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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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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11. 07:0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내 동생은 나의 영웅입니다

 

 

영국 케임브리지셔에 사는 여덟 살 소년 찰리 맥렐란에게 어느 날
학교에서 내준 글짓기 과제, '나의 영웅은?'
슈퍼맨 배트맨 등을 꼽은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자신의 동생 댄을 영웅으로 꼽은 아이.


찰리에겐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찰리의 동생은 선천성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근육이 점직적으로 힘을 잃어 걷기도 어려워지는 질환입니다.

 

찰리는 과제에 이런 이야기를 썼다고 합니다.
'댄은 근육에 힘이 없어 몸이 불편하고 아픈데도, 어떤 불만도 하지 않아요.
또, 내 동생은 생각도 깊고 재능도 넘치고 착하고 쾌활하기까지 해요.

찰리의 과제에 그린 동생은 누워있습니다.


댄의 병 때문에 짧은 거리를 가도 금방 지치고, 계단 오르는 것도,
침대와 의자에 눕고 앉는 것도 힘겹기만 합니다.
시간이 더 지나면 어쩜 폐로 숨을 쉬는 것조차
스스로 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댄의 병을 알았을 때 부모님은 처음에는 절망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은 댄을 위해
가족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걸 알았다고 합니다.

찰리의 영웅을 알게 된 아빠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는 아내 대신, 제가 직접 읽었어요.
우리 부부는 찰리가 동생을 그토록 생각하는지 몰랐습니다.
그 자리에서 찰리를 안고 함께 울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삶이지만, 두 아이가 있어 훨씬 행복해요.
저희는 하는 게 없어요. 그저 댄과 함께 병마로부터 싸워줄 뿐이죠"

 

찰리에게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그래도 영웅은 모두 다 아는 유명한 사람 아닌가요?"

찰리는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모든 사람이 동생을 몰라는 저에겐 영웅이에요!"

 

- 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Daily Mail] -

 

=========================

 

그 어떤 난세의 영웅도 부럽지 않을 만큼 든든한 이름
바로 '가족'입니다.

당신이 실패를 거듭한 삶을 살고,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해도
가족만은 당신이 언젠가 일어나 성공할 거라는 것을 믿습니다.

가족에게만은 당신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영웅'이니까요.


# 오늘의 명언
자기의 길을 걷는 사람은 누구나 다 영웅입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진실하게 수행한다면 사는 사람은 누구나 다 영웅입니다.
- 헤르만 헤세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