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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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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18. 09:3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전쟁의 기억에서 잊혀진 아이들
 

 

 

 조지 F. 드레이크 박사(85)는
 나이 21살, 1952년
 정보부 사병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어느 날, 부대주변에서 두 살짜리 남동생을 업고
 헤매던 여덟 살짜리 여자아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아이는 오늘 밤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고,
며칠째 먹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드레이크 박사는 어린 자매를 데려다가 씻기고 먹였다.
굶주림과 피부병까지 상태가 너무 안 좋았던 아이는
 일주일 만에 건강해져 도움을 준
 그를 보고 활짝 웃어 보였다고 했다.
당시가 회상됐는지 드레이크 박사의 눈시울은 금세 붉어졌다.

 

 "아이의 웃음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은 나뿐 아니라
 수백 수천 명의 미군들이 함께 경험한 것이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드레이크 박사는
 고아원을 위한 통신서기로 자원했다.
그는 미국 각지에 지원물품을 요청하는 편지를 쓰고
 물품이 도착할 때 마다 감사편지를 보냈다.
처음 6개월 동안 그가 쓴 편지는 1,000여 통에 달했다.

마음이 맞는 미군병사들이 힘을 합쳐 고아원을 설립하고,
도시를 돌며 고아들을 찾아내고 트럭에 태워
 고아원에 데려다 주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전국 각지에서 구해낸 아이들이
 무려 54,000여 명이나 됐다.

드레이크 박사는 최근 50여 년 전 자신이 데리고 있던
 한 소년으로부터 이런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나는 지금 부자도 아니고 명예도 없고
 높은 지위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참 가치관과 내면의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은
 그때 당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드레이크 박사는 이런 편지를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때를 잊지 않고,
또 몰랐던 사연을 알게 하기 위해
 사진전, 집필활동 등 많은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합니까 라고 물으면,
딱히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이 찾고 싶은 건 명예도 돈도 아닌,
자신과 어려운 시절을 공유하고 함께 버텼던
'우정'이 아닐까 싶다.


# 오늘의 명언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하라.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에,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할 수 있는 한 언제까지라도...
- 존 웨슬리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7. 11:3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긍정적인 인생, 빨간머리 앤에게 배워요!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나요?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는 거니까요."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뭘까요?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 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당신에게 침대는 어떤 곳인가요?

 "침대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에요.
꿈을 꾸는 곳이기도 해요."

 

 

실망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요?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미리 다 알 필요가 없는 이유!

 "이제부터 발견할 일이 잔뜩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니까요
 뭐든 미리 다 알고 있다면 시시하지 않겠어요?
제가 상상할 거리가 없어지잖아요."

 

 

아침을 맞이하는 긍정적인 자세요?

 "아침은 어떤 아침이든 즐겁죠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고 기대하는
 상상의 여지가 충분히 있거든요."

 

 

살아가는데 큼 힘이 돼 주는 것은 무엇이냐고요?

 "전 시냇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해두고 싶어요.
그런 좋은 기억은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주거든요. 전 지금 절망의 구렁텅이 속이 아니에요."

 

 ===========================

 

긍정적인 사고는 사람을 희망으로 이끕니다.
같은 결과 앞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행복한 결과가 될 것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불행한 결과가 될 테니까요.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살며
 기왕이면 행복한 결말만 보고 살아요.
생각만 해도 얼굴에 미소가 그려지지 않나요?


# 빨간머리앤 [ Anne of Green Gables ]
빨간 머리에 주근깨가 있는 상상력이 풍부한 고아 소녀가
 무뚝뚝하고 비사교적인 독신남매에게 실수로 입양되면서 겪는 성장기로
 캐나다의 여성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1908년작 소설이다.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6. 07:3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아프리카 나라 중에 '에티오피아'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 사람은 '가난'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가 그렇다 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난'이 아닌 '감사함'이란 단어를 먼저 떠올려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것을 누리게 된 배경에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193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탈리아의 침략을 받은 에티오피아군은 저항하였으나, 결국 패전하였습니다.
그러자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영국으로 망명길에 올랐다가,
제네바 국제연맹에 가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에티오피아를 도와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약하고 득 될 것이 없는 나라를 
선뜻 돕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작은 도움조차 기대할 수 없게 되자
셀라시에 황제는 에티오피아의 젊은이들을 모아 군사훈련을 시킵니다.


드디어 1941년 이탈리아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 후 유엔이 설립되자 셀라시에 황제는 유엔에서
"우리가 힘들 때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지만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와 같은 나라가 나오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약한 나라를 도와주자!"


라는 '집단안보'를 주장하고 나섭니다.

유엔은 셀라시에 황제의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집단안보'는 세계 평화를 향한 진보적 한 걸음을 떼게 한 
위대한 결과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 후, 첫 번째로 발발한 전쟁이 공교롭게도 '한국전쟁 6.25'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셀라시에 황제는 '집단안보'를 주장하며
유엔에 한국을 도울 것을 강조했습니다.

 

셀라시에 황제는 왕실 근위대였던 '강뉴 부대'를 
파병하기로 하였습니다.

강뉴란 말은 에티오피아어로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혼돈에서 질서를 확립하다
2. 초전박살

 

한마디로 한국전쟁에서 두 가지의 뜻을 실천하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셀라시에 황제는 '강뉴 부대'를 파병할 당시 이런 연설을 했습니다.

"우리 에티오피아가 항상 추구해왔던
'세계평화를 위한 집단안보'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그대들은 오늘 장도에 오르는 것이다.


가서 침략군을 격파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질서를 확립하고 돌아오라.
그리고 이길 때까지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싸워라."

 

강뉴 부대는 16개국 참전군인 중에서도 가장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5차에 걸쳐 6,037명의 참전하였고,
123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를 냈지만,
단 한 명의 포로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기든지 죽든지 둘 중 하나만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253번의 전투에서 253번의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어떤 참전용사들은 월급을 에티오피아로 보내지 않고,
부대 안에 '보화원'이라는 보육원을 만들어
전쟁고아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잠을 잘 때는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을 옆에서 지켜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마운 강뉴 부대원들은 6.25가 끝나고 모국으로 돌아가자
7년 동안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게 됩니다.
목축업을 하던 나라에 풀이 없어지자 가축들은 굶어 죽었고,
아프리카 최강국이었던 에티오피아는 가난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어느 해에는 100만 명이 굶어 죽기도 했습니다.

 

가난에 시달리자 사람들은 봉기했고,
1974년 '맹기스투'라는 군인이 공산주의를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켜 에티오피아는 공산국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셀라시에 황제는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고 발표했지만
측근에 의하면 독살형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더욱이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노력했던 그가 
그렇게 생을 마감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강뉴 부대원들 또한 공산주의와 싸운 대가로
감옥에 가두거나 재산을 몰수하는 등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게 됩니다.

 

핍박을 견디다 못해 어떤 분들은 6.25 참전 사실을 숨긴 채 
이름도 바꾸고 뿔뿔이 흩어져 숨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 에티오피아는 공산정권에서 민주정부로 바뀐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참전 용사들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6.25 당시 나라의 존망이 풍전등화였을 때,
그분들은 대한민국이 지구 상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달려왔고, 가장 용감히 싸웠습니다.

 

==========================

 

지금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모르고
그저 가난한 아프리카의 나라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슬픈 일일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생한 그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유는 공짜로 얻는 것이 아니다.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5. 06:3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내 마음이 메마르고 외롭고 부정적인 일이 일어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 때문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내 마음에 사랑이라는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 이해인 수녀, 시인 -

 

======================

 

살면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다른 사람을 탓하곤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 때문에 어려움에 부닥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 탓만 하고 있으면 뭐가 나아질까요?

해결? 방법?
아닙니다.


그저 '미움'만 쌓일 뿐입니다.
해결은 되지 않고, 방법은 더더욱 생기지 않습니다.
그저 스스로만 힘들어질 뿐입니다.

훌훌 털고 일어나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데에 힘을 쏟는다면,
'방법'이 보여 '희망'이 생기고,
'해결'이 되어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일이 잘못되면 군자는 제 탓을 하고, 소인은 남을 탓한다.
- 공자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4. 11:44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실패는 가장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어릴 적 아버지는 나에게 "오늘은 무슨 실패를 했니?"라고 물었다.
그날 실패한 것이 없다고 하면 아버지는 실망스러워했다.

반대로 "오늘 이걸 못하고 말았어요."라고 하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훨씬 잘했다."며 칭찬해 주셨다.

 

- 스팽스 CEO 및 창업주 사라 블레이클리 -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 인용)

 

 ========================

 

어릴 적에는 실패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넘어지면 일으켜 주며 상처를 치유해주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알려주고, 힘든 일이 생기면 해결해 주는 
부모님이 항상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
성공할 일보다 실패할 일이 훨씬 더 많아집니다.
실패할 줄 모르고 자란 사람은
좌절 앞에 더 힘들어하고 다시 일어서길 두려워합니다.

 

반대로 실패가 학습된 사람은
웬만한 실패는 웃으며 넘길 수 있는 여유로움과 동시에
그것을 본 삼아 성공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삼습니다.

 

자녀에게 어떤 교육을 하던지 부모의 재량입니다.
그러나 부모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건 늘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 오늘의 명언
 실패는 하나의 교훈이며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는 첫걸음이다.
- 필립스 -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3. 07:45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아이의 울음

 

울음은 빨리 그치게 하는 편이
좋다는 게 지금까지의 육아 상식이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울음은 태어남과
동시에 갖춰진 인간만의 자기치유력입니다.
눈물과 함께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가
사라집니다. 울고 싶은 마음을
엄마가 조건 없이 받아주면
아이는 스스로 일어섭니다.


- 하기하라 코우의《마음 안기 육아》중에서 -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2. 07:41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여기는 기적이란 걸 팔지 않는단다

 

 

 


작은 시골 마을 어렵게 세 식구가 사는 가정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다섯 살 막내가 가난한 형편으로
치료 한번 받지 못하고 병이 깊어져 가기만 했다.

엄마는 아무런 도리가 없어
앓는 아이의 머리만 쓸어 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기적만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엄마의 간절한 기도를 듣게 되었다.

"기적이라도 있었으면... 제발"

다음 날 아침
소년은 엄마 몰래 저금통을 가지고 나왔다.

모두 7천6백 원...

소년은 그 돈을 들고 십 리 길을 달려
시내에 있는 약국으로 갔다.

 

"아이고 얘야, 숨넘어갈라, 그래 무슨 약을 줄까?
숨이 차서 말도 못하고 가쁜 숨만 헉헉~
몰아 쉬는 소년에게 약사가 다가와 물었다.

"저, 저기
도~동생이 아픈데 '기적'이 있어야 낫는데요."

"이걸 어쩌나,
여기는 기적이란 걸 팔지 않는단다"

 

그 모습을 처음부터 지켜보고 있던 옆의 신사가 물었다.
"꼬마야, 네 동생한테 어떤 기적이 필요하지?"

"어, 나도 몰라요.
수술해야 하는데 돈은 없고 기적이 있으면 살릴 수 있대요.
그래서 기적을 사야 하는데..."

 

신사는 7천6백 원으로 기적을 사겠다는 소년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소년의 동생을 진찰한 뒤 병원으로 옮겨 수술까지 해 주었다.


약사의 동생인 그는 큰 병원의 유명한 의사였다.
수술이 무사히 끝나고 소년의 엄마가 수술비용을 물었을 때
그 의사가 말했다.

 

"수술비용은 7천6백 원입니다."

- TV 동화 "행복한 세상" 중에서 -

 

=============================

좋지 않은 일이 생기거나,
간절히 원하는 일이 있을 때, 사람들은 기적을 빕니다.

살면서 상식으로 생각할 수도 없을 기이한 일이,
그리고 신에 의해 행해졌다고 믿을 만큼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날 것이란 생각, 몇 명이나 할까요?

 

기적을 빌면서도 사람들은
기적이 정말 일어날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기적은 그렇게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갈 확률만큼 이루어지기 힘든 일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기적은 바라고, 믿고, 행동하고,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흔한 현상입니다.
지금부터 그렇게 믿고 빌고 싶은 기적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세요.
하늘은 노력하는 사람을 절대 외면하지 않습니다.


# 오늘의 명언
기적은 하늘을 날거나 물 위를 걷는 것이 아니라 땅에서 걸어 다니는 것이다.
- 중국속담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1. 07:35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큰애야... 나는 너를 믿는다

 

 

 


떨리는 마음으로 네 손을 잡고
결혼식장 들어서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손자가 생겼다니
정말 세월은 화살보다 빠르구나.

엄마 없는 결혼식이라
신부인 네가 더 걱정스럽고 애가 타서 잠 못 이뤘을 것이다.


네 손에 들려 있던 화사한 부케가
너의 마음처럼 바르르 떨리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다.

결혼식 끝나고도 이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한참을 그곳에 남아 서성거렸단다.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느새 붉어진 네 눈자위가 그만 아비의 울음보를 터뜨렸지.
화장실에서 한참을 울다 당숙의 손에 이끌려
겨우겨우 나왔단다.

 

큰애야.
편지 한 장 쓰지 않고 지내다가 손자가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받고 이렇게 펜을 들었다.

마음이야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지만
시어른이 계시니 전화하기도 불편하고
아비 마음 전하기도 쉽지 않다.


친정엄마가 있었으면 내 속이 이리 어렵진 않았을 텐데
못난 아비가 한없이 한심스럽다.

읍내 장에 나가 참깨를 팔아서 금은방에 들렀다.
손주 녀석 은수저 한 벌을 고르고 그릇도 한 벌 사 왔다.
건강하게 잘 크라는 외할아버지 마음까지
한 바구니 담아 백일쯤에 전 해주려 하는구나.


이다음 손주 녀석이 크면 외할아버지 사랑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겠지

아이가 건강하다니 무엇보다 큰 다행이구나.
산후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모양인데
이 세상에서 부모 되는 일은 그리 수월하지 않다고 들었다.


행여라도 네 엄마가 생각나서 그런 거라면
아비 편지 받고 곧 잊어라.
귀여운 여린 것 봐서라도
네가 건강한 마음을 먹어야 하는 거 알고 있겠지?

 

슬프고 안타까운 네 속을 아비는 안다.
너그럽게 마음 가다듬고 좋은 생각만 하여라.
앞으로 어렵고 힘든 일 생기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 가리라 믿고 있겠다.

시어른들 잘 받들고
남편 잘 섬기고
아이하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날마다 기도한단다.


아비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다.
노인정에 나가서 친구도 만나고
쉬엄쉬엄 농사일도 하고 있으니
내 걱정은 말고 어서 몸 추슬러 잘 살아라.

큰애야.
나는 너를 믿는다. 곱게 살 거라.

 

- 내 인생의 편지 한 장 中 '아버지가 보낸다' -

 

==============================

 

힘들어도 힘들지 않고,
보고 싶어도 보고 싶지 않다고 하는
이 땅의 모든 부모님은 가장 착한 거짓말쟁이입니다.


# 오늘의 명언
행복한 결혼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 얼마나 잘 맞는가보다 다른 점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가이다.
- 레프 톨스토이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0. 07:32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풍성함은 부족함보다 오히려 잘못되는 수가 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사계절 모두가 온화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여름(12월~1월)에는 호주 전 지역이 우리나라 초여름 정도 되며
겨울(6월~8월)의 경우는 우리나라의 가을 날씨 정도에 불과하다고 하니
사계절 모두 꽃이 필 수 있는 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져 있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 때문에 호주를 처음 밟은 유럽인들은
호주땅을 양봉으로 성공할 수 있는 천혜의 땅이라 믿고
서둘러 벌통을 유럽으로부터 옮겨 왔다고 한다.

첫 1년간 이주해 온 벌들은 유럽에서 거둘 수 있는
몇 배의 벌꿀을 생산해 냈다.


그러나 그 이듬해부터는 웬일인지 벌들이 꿀을 따러 나가지를 않는 것이다.
매일 빈둥거리며 벌 통속에서 놀기만 할 뿐
벌꿀의 생산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 것이 아닌가.

지천으로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꿀들이 널려 있는데
굳이 힘써가며 일을 할 필요가 있느냐는 계산이
꿀벌들에서도 나왔다.

 

유럽에서는 매년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겨울철에는 꽃이 피지 않기 때문에
겨울을 나기 위한 충분한 식량비축을 미리미리 해 두는 것이
유럽 꿀벌들에게는 언제나 시급하고도 절명한 과제였으므로
게으름을 피울 겨를을 주지 않는다.

 

- 박재용의 칼럼 중에서 -

 

=========================

 

우리 아이들은 어떤가요?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아도 요즘 부모님들,
내 자식 기죽지 말라고 무리해서라도 모든 것을 해주려 애씁니다.
또, 아이들의 주변에는 없는 것 빼고
모두 다 구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요즘 아이들에게 '절박함'이란
찾아보기 힘든 단어가 됐습니다.
그것은 바꿔 말해 무엇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가
없어졌단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에게 절박함을 심어주세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되, 마음이 9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으로 키우며, 아이에게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동기를
가족 속에서 찾게 한다면 그보다 행복한 가르침은 없을 것입니다.

따루에서 자주 쓰는 말 있죠?
망설이지 마세요.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 오늘의 명언
내가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것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망상에 빠지지 말고,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은혜로운 것을 생각하라.
또한 나에게 그것들이 없었다면
나는 얼마나 그것을 갈망했을 것인가를 생각해 보고 감사하게 여겨라.
그리고 어떤 이유로 그것을 불시에 잃어버리는 불행을 당하더라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라.
- 아우렐리우스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0. 02:25 일상스토리/일상이야기

인터넷에서 주문할 것도 있고 블로그 관리를 위해서 단골 카페에 갔네요!

 

날씨가 선선해져서 그런지 에어컨은 안켜고 창문을 아예 다 오픈해놨더라구요~

 

오~~ 개방감 죽이는데~~ ^ ^

 

뻥~ 뚫는게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바람도 많이 불구요!

 

옆 흡연실에서 담배연기 그대로 들어오는건 좀... ㅠ ㅠ

 

 

9월 중순으로 치닫는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해요~ 낮에가 뜨거워서 그렇지....^ ^;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켜놓고 바깥 풍경 보면서 워밍업중이랍니다! ㅎㅎㅎㅎ

 

 

차도 많이 다니고 사람들도 많고~

 

뭐가 그리 바쁜지...

 

그리고 도로에 주차되있는 불법 주차 차량들도 엄청 많더라구요! 저러면 안되는디~~~

 

 

밤되니 선선해서 너무 좋아요!

 

바깥 구경에 한참을 정신줄 놓고 있었네요~ ㅋㅋㅋㅋ

 

이제 가을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선선함이네요!

 

단골 카페가 2층인데 창문을 오픈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앞으로 이자린 찜!! ^ ^ ㅋㅋㅋㅋ

 

다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posted by 건우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