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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비자, 일본유학에 관한 정보와 이야기가 있는 곳! 2호선 강남역 7번출구, 두산베어스텔 507호 02-722-7594 / 010-4412-0894 카카오톡 : eetomo7
건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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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바꾸는 말의 힘

 

 

 


고대 중국, 두 나라가 서로 싸웁니다.
가만히 보니 더 싸우다가는 두 나라가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양쪽 나라를 오가던 지혜로운
한 사람이 중재에 나서기로 합니다.

 

그 사람은 먼저 찾아간 나라의 왕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비유해 말하건대 이 나라는 만월 같고 저 나라는 초승달 같습니다.
큰 나라가 돼서 조그마한 나라를 굳이 왜 치려 하십니까?"
듣자니 왕은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 듣고 보니 그렇군. 그러면 그만두지 뭐..."

이번에는 다른 나라에 갔습니다.
"뭐라고? 그 나라는 만월이고 우리는 초승달이라고?
이 사람이 우리를 영 무시하는구먼!"하고 따지고 듭니다.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십니까?


만월은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초승달은 이제부터 커질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째서 내가 당신네를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오, 그런 생각이었소? 알겠소!"

그래서 두 나라 사이의 싸움이 그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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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말 한마디.
작은 부부싸움부터 나라간의 전쟁까지
화해하게 하는 큰 힘이 있습니다.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기에 앞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을 한다면,
오직 싸움으로 향했던 생각은 어느새 지혜로 바뀌어
더 큰 사랑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진실한 말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고 살리는 놀라운 힘이 있다.
- 송길원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좋은 음악과 시원한 에어컨, 멋진 인테리어가 있는 커피점에서 업무보기!! ^ ^

 

저는 가끔 외근할때 노트북을 가지고 커피 전문점에서 일할때가 있는데요~

 

맛있는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하면서 분위기 좋은 곳에서 일하면 업무 효율도 올라가고 좋은거 같아요~

 

 

제가 자주 가는 이곳은 인테리어도 괜찮고 와이파이도 빨라서 업무 보기 너무 좋네요!

 

그리고 커피도 맛있다는거~ ^ ^

 

 

젝 자주 앉는 자리에는 이렇게 이쁜 나무 장식도 있구요!

 

 

아이스아메리카노 일반사이즈가 다른 곳의 빅 사이즈보다 크다는~ ^ ^;

 

커피는 투샷으로 들어가서 진해요~~~

 

 

아침에 이녀석을 한잔 해줘야 머리도 잘 돌아가고 컨디션도 업!! 된다는~ ㅋㅋㅋㅋ

 

 

내 사랑 아이스아메리카노!!

 

이젠 찬바람도 불고....따뜻한 걸로 갈아탈때가 된거 같네요~ ^ ^

 

다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시작하시구요!!

 

아침, 저녁으론 제법 쌀쌀해요~~

 

가디건이나 바람막이 한장 정도는 가방에 챙기는 쎈쓰~

 

오늘도 홧팅입니다~~

posted by 건우 아빠

주어진 삶에 대처하는 자세

 

 

 


한 가정에 두 명의 형제가 있었다.
형제의 아버지는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였다.
형제의 집에는 술 취한 아버지를 향한 어머니의 고함,
그런 어머니를 향해 퍼붓는 아버지의 주사.
그리고 웃음기 없는 얼굴로 하루를 버텨가는 형제의 모습만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형제는 열악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그리고 20년 후,
형제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형제의 삶은 극과 극 바로 그 자체였다.


형은 의과대학의 저명한 교수가 되어 '금주운동'을 전개했고,
동생은 아버지보다 심한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두 사람은 자신이 처한 현실에 관해 같은 답변을 했다.

 

"알코올 중독자인 아버지 때문에.."

형은 비극적인 환경을 교훈 삼아 희망의 삶을 개척했다.
동생은 비극적인 환경의 노예가 되어
아버지를 답습하는 삶을 택하고 만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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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고통과 시련을 겪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아마 전 세계 인구 중 한두 명 있을까 말까 할 것입니다.
그렇게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고통과 시련 앞에
같은 이유를 가지고 다른 자세를 취합니다.

길은 단 두 갈래 길입니다.


길은 명확한 음영을 가지고
두 갈래의 길 중 하나만 택하라고 하는데,
왜 어둠의 길을 택하는 것일까요?

빛의 길을 택하세요.


문이 똑같이 생겨 헷갈릴지 모르지만,
선택하기 전 하늘은 당신에게 무언의 언지를 반드시 줍니다.
어느 길이 빛의 길인지...


# 오늘의 명언
우리가 반드시 가져야 하는 용기 있는 모습은,
자신의 아픔과 힘든 과거를 뒤로하고
이를 빠져나와 우리의 꿈을 위해 사는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누나와 앵무새

 

 

 


어머니께서 지병으로 누워 계신지 몇 해가 지날 무렵이었습니다.
그런 어머니가 어느 날,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곱게 빗어 쪽진 뒤
우리 남매를 불러 앉혔습니다.


마치 돌아오지 못할 여행이라도 떠나는 사람처럼
얼굴에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정수야, 누나를 부탁한다.
네가 누나의 목소리가 돼줘야 해. 그럴 수 있지?"
"엄마,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그러지 마세요."

어머니는 말 못하는 누나가 마음에 걸려
차마 눈을 감을 수 없다며 제 손을 꼭 잡고 당부하셨습니다.


며칠 뒤 어머니는 그렇게 우리 남매의 손을 하나로 맞잡고는
돌아오지 않을 먼 곳으로 영영 떠나셨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게 되었으며,
저는 먼 친척의 도움으로 야간 고등학교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서울에 직장을 얻은 저는 누나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오고 있는데
동네 한쪽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누나와 아이들이 모여있었습니다.
무심히 돌아봤는데 누나가 앵무새 한 마리를 놓고
동네 아이들과 무엇인가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신경 쓰고 싶지 않아 집으로 들어가려던
제 귓전에 알아들을 수 없는 앵무새 소리가 들렸습니다.

"주주..주..주우..."
앵무새도 아이들도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었지만,
신경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도 동네 아이들과 누나 그리고 앵무새는
동네 한쪽에 모여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웅얼웅얼" "주우..주주…주우.."

모처럼 쉬는 날, 마치 천식 환자처럼 그렁대는 앵무새는
내 늦잠을 방해하고 신경을 건드렸습니다.


"제발 저 앵무새 치워버릴 수 없어?"
누나에게 얼음장처럼 차가운 표정으로 쏘아붙였습니다.
누나는 그런 제 태도에 난감한 표정이었지만,
애써 못 들은 척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또 며칠이 흐른 어느 날,
누군가의 반복되는 말에 잠이 깨버린 전,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생일..추커.. 생일.. 추카!"
앵무새는 분명 그렇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나가 건네준 카드에는
단정한 글씨로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생일 축하한다. 내 목소리로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는데.."
"생일..추커.. 생일.. 추카!"
목소리가 없는 누나가 저에게 난생처음 들려준 말이었습니다.

 

앵무새에게 그 한마디를 훈련 시키기 위해
누나는 그렇게 여러 날을 동네 아이들에게 부탁하여
연습을 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전, 쏟아지는 눈물을 애써 감추려 고개 숙여
미역국만 먹고 있었습니다.

 

============================

 

모두가 나에게 등을 돌려도, 가족만은 당신 편입니다.
그렇게 가까운 가족에게 살가운 말 한마디 해주는 게 가장 쑥스럽죠?
당신의 부모도 형제도 모두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가족이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표현해 보세요.
표현하지 않아도 그 마음 충분히 알겠지만,
표현해 준다면 입가에 행복한 미소가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은 자신이 얼마나 운이 좋은지 몰라.
물론 많이 싸우겠지, 하지만 항상 누군가 곁에 있잖아,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 존재가 곁에 있잖아.
- 트레이 파커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희망이라는 지도

 

 

 


아프리카의 밀림지대에 파견된 한 병사.
그가 파견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의 부대는 밀림 한가운데서
적들에게 포위당해 그 병사만 빼고 전멸하고 맙니다.

가까스로 살아났지만,
사람들은 모두 그가 죽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도 그를 구하러 갈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6개월 뒤 그 병사는 혈혈단신으로 밀림을 헤쳐 나와 구조되었습니다.

병사를 구출할 당시 병사의 손에는
지도 하나가 꼭 쥐어져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은 말했습니다.
"역시 그는 밀림의 지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살아난 거야!"

하지만 그가 펼쳐 보인 종이에는 밀림의 지도가 아닌
영국의 지하철 지도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는 영국의 지하철 지도를 보면서 살아서 조국에,
그리던 영국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되새기면서
그 위험한 밀림을 헤쳐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

 

희망은 무엇일까요?
그저 보이지 않는 무엇인 걸까요?

자연재해 속 무너진 건물더미에서도,
전쟁의 폐허에서도,
불우한 환경에서도,
계속된 면접의 고배 속에서도,
사업의 실패에서도,

희망이 없었다면, 성공도 없었을 것입니다.
또 세상의 역사에는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람들의 경험담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 나폴레옹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사랑합니다 아버님
 

 

 

 

쉼 없이 달려온 따뜻한 하루가 숨을 고르기 위해 잠시 휴가를 떠납니다.
휴가 기간인 8월 12일까지 가족님들에게
 가장 깊은 감명을 줬던 앙코르 편지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진한 감동과 여운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며칠 후, 더 큰 감동과 힘이 되는 편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전 33살의 주부입니다.
결혼해서 지금까지 분가해서 살고 있는데
 남편은 혼자 사시는 아버님을 모셔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꺼내더군요.
어느 며느리가 혼자 되신 시아버지 모시자는 말에
 단번에 좋다고 할 수 있겠어요.

더구나 우리보다 훨씬 형편이 나은 형님도 계시는데,
수입이 많지 않은 남편이 모신다는 것이 저로선 이해가 안 됐습니다.
전 임신 중이라 회사도 관둔 상태였거든요.

 

그 일로 거의 매일 싸웠습니다.
전 저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서로 입장만 이야기하니
 싸움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더군요.
그렇게 서로 지쳐 갈 때쯤, 남편이 술을 마시고 들어와
 눈물을 글썽이며 속에만 담아놨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칠순을 바라보시는 아버님 속을 그동안 얼마나 썩였는지를요.
그때마다 아버지가 다른 사람 앞에 얼마나 많은 고개를 숙였는지,
차에 치일뻔한 남편 대신 차에 치여 어깨를 아직 잘 못 쓰는 것도,
공사장에서 막노동하시며, 자식들 평생 뒷바라지 하셨고
 넉넉하진 않지만, 많이 부족하지 않게 키워주신 이야기도 했습니다.

 

아주버님네는 아예 모시지 않겠다고 선을 그어놓은 상태고요.
아들자식 키워도 다 소용없네 싶었지만,
막상 제 남편이 아들 노릇 해보고 싶단 소리에
 아버님을 모시면 불편해질 여러 가지 점을 생각하니
 선뜻 동의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떡합니까? 제 남편이 그렇게까지 말하는데..
그렇게 결정하고 모시러 갔는데
 우리 집으로 가는 걸 한사코 거절하시더라고요.


늙은이 가봐야 짐만 된다고요.
하지만 남편이 설득해 겨우 모셔왔습니다.

그렇게 아버님과의 생활이 시작됐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반찬도 그렇고, 여러모로 신경 쓰이는 게 많았습니다.
아무리 신경 써도 반찬이 돌아가신 시어머니 솜씨 못 쫓아갔지만,
그걸 드시면서도 엄청나게 미안해하셨어요.


가끔 고기반찬이라도 해드리면,
저랑 남편 먹으라고 일부러 조금만 드시더라고요.

한 번은 장을 보고 집에 들어왔는데
 아버님께서 걸레질하고 계신 거예요.
깜짝 놀라 걸레를 뺏으려고 했더니
 괜찮으시다며 끝까지 다 청소하시더라고요.

 

하지 마시라고 몇 번 말씀드리고 뺏어도 보지만
 그게 편하다는 아버님 마음 제가 왜 모르겠어요.
이 못난 며느리 눈치 보시는 것 같아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버님의 한 달 전쯤부터 아침에 나가시면 저녁때쯤 들어오셨어요.
놀러 가시는 것 같아서 용돈을 드려도 받지 않으시고
 웃으면서 다녀올게 하시며 매일 나가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래층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이 집 할아버지 유모차에 상자 실어서 가던데"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며칠 전부터 저 먹으라고 사 오신 과일과 간식들이
 아버님께서 어떻게 가져오신 것인지...

아들 집에 살면서 돈 한 푼 못 버는 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불편한 몸을 이끌고 폐지를 수거하시며 돈을 벌었던 거죠.

저는 밖으로 뛰쳐나갔습니다.


이리저리 찾으러 돌아다녀도 안 보이시고
 너무 죄송해서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정신이 혼미해졌습니다.
친정아버지도 평생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셨는데
 아버님께서도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실 거 같아
 정말 두렵고 죄송한 마음에
 한참을 펑펑 울고 또 울었습니다.

 

남편한테 전화해서 상황을 말하니 아무 말도 못 하더군요.

평소보다 일찍 들어온 남편이 찾으러 나간 지
 한 시간쯤 남편과 아버님이 함께 들어왔습니다.

오시면서도 제 눈치를 보시고
 뒤에 끌고 오던 유모차를 숨기시더군요.

주책없게 눈물이 쏟아졌지만,
아버님이 더 미안해하실까 봐 꾹 참았어요.


그리고 아버님 손을 잡아 드렸습니다.
평생 가족들을 위해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손은 꺼칠하셨고,
어깨는 꽉 잡으면 부서질 것처럼 많이 야위어 있으셨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신 저희 친정아버지처럼 생각하고 정말 잘 모실 거예요.


두 번 다시 밖에 나가서 힘들게 일 안 하시게
 허리띠 졸라매고 알뜰하게도 살게요.

사랑합니다. 아버님...
제 곁으로 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내 부모님과 당신 부모님,
그렇게 선을 그어 놓고 살고 있진 않나요?
때론 섭섭하게 할 때도 있고, 마음을 몰라 주실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당신 부모님이 아닌 내 부모님이라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벌어졌던 마음에 거리가 훨씬 가깝게 느껴질 거에요.


# 오늘의 명언
 부모님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꾸며주셨으니,
우리도 부모님의 남은 생애를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
- 생 텍쥐페리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난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태어나 보니 내가 태어난 곳은 빈민가였다. 그래서 늘 가난했다.
가난이 싫어 도망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가난이 다시 내 뒷덜미를 잡아 그 자리에 주저앉혔다.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였다.
술에 취한 아버지는 나에게 공포 그 자체였다.
형은 마약중독자였다.
형에게는 가난도 알콜중독자 아버지도 아무 의미가 없었다.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리는 건, 청소부 일을 하는 어머니였다.
그런데 난 그런 어머니가 창피했다.

난 늘 혼자였다.


빈민가 놀이터에서 혼자 흙장난을 하고 있던 내 눈에
 저 멀리 축구를 하는 다른 동네 아이들이 보였다.
가난하다는 이유로 끼워주지도 않았지만, 그 아이들을 원망하진 않았다.

 

어느 날, 실수로 공이 내 앞에 날아왔다.
난 있는 힘껏 아이들을 향해 공을 찼고,
처음으로 희열이란 것이 느껴졌다.

 

그때 난 결심했다. 축구선수가 되자.

간신히 축구팀에 들어간 나에게 가난의 꼬리표는 여전히 붙어 있었다.
동료들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패스 한번 해주지 않았고,
조명이 꺼진 후 모두가 돌아간 뒤에는 혼자 남아 축구공을 닦아야 했다.

 

하늘은 내 편이 아닌 걸까?
힘겹게 선수생활을 이어오던 나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다.
어릴 적부터 정상인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심장이 뛰는 질병이 내 발목을 잡은 것이었다.

 

 "이제는 운동을 할 수 없습니다."

의사의 말에도 난 포기하지 않았다.
포기할 거였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
수술했고, 재활치료를 하면 정상인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호전될 수 있다고 들었다.


재활을 마친 후 나는 더욱더 훈련에 강도를 높였다.
뛸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시간이 흘러 난 꿈에 그리던 경기장에 데뷔할 기회가 주어졌다.


수많은 관중, 응원단, 기자들, 그리고 유명축구팀 스카우트들.
내가 바라고 바랐던 축구장.
난 이 무대에서 죽을 각오로 뛰고 또 뛰었다.

 "심장이 터져도 좋다."

 

데뷔 전을 마친 후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가난한 내 운명을 바꿔줄 전화였다.

이적시키고 싶다고 했다.
그의 말에 나는 몸에 소름이 돋았다. 아니 전율이 흘렀다.
그곳은 다름 아닌 세계 최고의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던 것이다.


더 놀라운 건, 나에게 직접 전화를 했던 사람이
 퍼거슨 감독이었다는 사실이다.

전화가 끝난 후 나는 바로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눈물이 나고 말도 잘 나오지 않았다.
흐느끼며 난 어머니에게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 이제는 청소부 일을 하지 않으셔도 돼요."

구멍 난 축구화에 외톨이, 심장병을 가진 소년이었던 나는
 그렇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되었다.

 

누구보다 힘겨운 유년을 보냈던 호날두는
 공익을 위한 광고는 조금의 돈도 받지 않고,
소말리아에 300억의 기부와 자신의 팬의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고
 현재는 아동 질병 퇴치와 아동구호 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싶습니다.
그러나 내 현실은 그들의 현실보다 더 차갑고 잔인하게 느껴집니다.
역경을 딛겠다는 의지는 그때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정말 그들보다 더 조건이 좋지 않아서일까요?
아니면 그들은 무언가 능력 하나는 가지고 태어난 것 같은데
 난 작은 능력도 없는 것 같아서일까요?

둘 다 아닙니다.


더 안 좋은 환경에서 평범하긴커녕
 손가락이 없는데도 피아니스트가 된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이룬 것을 이루지 못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넘어서야 할 이유를 찾지 않고, 넘지 못할 핑계를 찾는 그 '생각'
바로 그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단 한 가지에만 집중하면 성공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제자들과 함께한 선생님의 사랑
 

 

 

 

2차 대전 당시 독일군의 점령하에 있던 폴란드의 작은 마을
 독일군이 들이닥쳐 유대인을 잡아간다는 소문으로
 마을 사람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불행한 생각은 곧 현실이 됐습니다.
독일군이 마을에 들이닥친 것입니다.
독일군 일부는 마을로 진입했고, 또 일부는 학교로 향했습니다.
그리고는 학생 중 드문드문 섞여 있는
 유대인 어린이들을 끌어내려고 했습니다.


겁에 질린 어린이들은 코르자크 선생님에게 매달렸습니다.

코르자크 선생님은 자신 앞으로 몰려온 유대인 어린이들을
 두 팔로 모두 꼭 안아주었습니다.

독일군에게 아이들을 왜 데려가느냐고 반항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살기 가득한 짐승이 된 그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을 태울 트럭이 학교로 진입하자
 아이들은 더욱 안타깝게 매달렸습니다.

독일군은 코르자크 선생님 곁에 매달려 있는
 아이들을 떼어놓으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코르자크 선생님은 군인을 막아섰습니다.

 "가만두시오. 나도 함께 가겠소."
 "선생님이랑 같이 가자 선생님이 같이 가면 무섭지 않지?"

코르자크 선생님은 그렇게 아이들을 따라 트럭에 올랐습니다.


독일군이 선생님을 끌어내리려고 하자,

 "내 어찌 사랑하는 아이들만 보낼 수 있단 말이오.
같이 가게 해주시오."

그렇게 선생님은 유대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트레물렌카 가스실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겁에 질린 아이들의 손을 꼭 잡고,
한 명 한 명 눈빛으로 안심시키며
 아이들과 함께 가스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제자들의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버린 것입니다.

히틀러에게 학살된 동포들을 기념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세워진 기념관 뜰에는 겁에 질려 떨고 있는 제자들을
 두 팔로 꼭 껴안고 있는 코르자크 선생님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

 

세상에는 많은 형태의 사랑이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사랑의 좋은 면만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사랑은 어려움을 함께하고,
슬픔은 나누고, 아픔은 보살펴 주는 그런 사랑일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사랑을 하고 있나요?


# 오늘의 명언
 진정한 사랑의 조건은 희생적인 헌신이다.
- 뒤파유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아버지를 팝니다
 

 

 


 어느 날 신문에 말도 안 되는 광고 하나가 실렸다.
 '아버지를 팝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였고,
내용인즉슨 아버지는 지금 노령이고 몸이 편치 않아서
 일금 십만 원만 주면 아버지를 팔겠다고 적혀있었다.

광고를 본 사람들은 '세상 말세다'하며 혀를 차는 사람도 있었고,
다 늙고 몸도 성치 않은 할아버지를 누가 모시겠냐며
 수근 거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광고를 본 한 부부가 새벽같이 광고에 적힌 주소지로 찾아갔다.
대문 앞에서 옷매무시를 가다듬은 부부는 긴장한 듯
 심호흡을 하고 초인종을 누른다.

잠시 후, 대문이 열리고 한 할아버지가 어떻게 왔느냐고 묻는다.
신문광고를 보고 달려왔다는 부부의 대답에
 미소를 지으며 집안으로 안내한다.

 

넓은 정원에 한 눈으로 봐도 그 집은 상당한 부잣집이었다.

안내를 받아 집으로 들어간 부부는 다시 한 번 또박또박 말했다.
 "신문 광고를 보고 왔습니다."

할아버지는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으시더니
"내가 잘 아는 할아버지인데,
몸이 좋지 않아요. 그런 양반을 왜 모시겠다고.."

젊은 부부는 모두가 어릴 때
 부모님을 여의고 고아로 살다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
부모 없는 설움이 늘 가슴에 남아 있었다고 차분히 설명을 이어나갔다.
아프거나 집안이 어렵지 않은 가정이라면
 아버지를 팔겠다는 광고를 어느 미친 자식이 냈겠느냐며
 우리에게도 부모님을 모실 기회가 온 것 같아
 이렇게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했다.

 

부부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야기를 듣던 할아버지가 돈을 달라고 한다.
부부는 정성스레 가지런히 담은 봉투를 조심스레 내놓았다.

돈 봉투를 받은 할아버지는 그 할아버지도 정리할 것이 있을 테니
 일주일 후에 다시 이곳으로 오라고 하였다.

일주일 후, 부부는 다시 그 집을 찾았다.
기다렸다는 듯 첫날 뵌 할아버지가 반갑게 맞이하면서

 

"어서 오게나, 나의 아들과 며느리야" 하시면서

"응당 너희를 따라가야 맞겠지만,
집도 넓고 하니 이 집으로 식구를 데려오너라."고 하신다.

깜짝 놀란 부부에게 할아버지는 광고를 낸 이유에 대해서도
 누구든 양자로 삼을 수 있었지만,
요즘 젊은이들이 돈만 알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서 이해가 되었다.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은 젊은 부부는
"아버지가 되어주기로 하셨으면 저희를 따라가셔야지요.
비록 저희가 넉넉하게 살지는 않지만,
그곳에는 사랑이 있답니다."라고 고집했다.

할아버지는 진정 흐뭇한 마음으로
"너희는 정말 착한 사람들이다.


너희가 날 부모로 섬기러 왔으니 진정한 내 자식들이다.
그러니 내가 가진 모든 것은 너희 것이고
 너희는 나로 인해 남부럽지 않게 살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건 너희의 착한 마음이 복을 불러들인 것이다"라고
 하시고는 기뻐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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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된 마음은 당장에는 득을 보는 것 같고,
진실한 마음은 손해를 보는 것 같지만
 그 끝에 만나게 될 결과는 정 반대가 될 것입니다.
정직한 마음으로 세상을 대한다면,
결국엔 그 마음이 복을 불러주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누군가를 신뢰하면 그들도 너를 진심으로 대할 것이다.
누군가를 훌륭한 사람으로 대하면,
그들도 너에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어제 점심으로 먹은 짬뽕!!

가격은 4,500원~

 

전날 과음한 탓에 얼큰한게 땡겨서 먹어줬네요~ ^ ^ ㅋㅋㅋ

국물이~

국물이 끝내줘요!

응암시장 근처에 있는 배달 안되는 조그마한 중국집이구요!

가격도 착하고 주문하고 금세 나와서 좋은거 같아요~

 

쟁반짜장면 1인분도 가능하구요!

가격은 5,000원

 

대체로 가격이 다 착해요~~

 

 

국물이 얼큰하고 식감이 좋은 채소가 많이 들어가있답니다!

다른데 가보면 짬뽕 국물을 미리 만들어놔서 채소가 퍼석퍼석한 경우가 많은데요..

이 집은 국물을 바로 만들어서 나오는거 같아요~

그래서 채소 씹는 맛이 괜찮구요~

면의 양도 꽤 많아서 굳이 곱배기로 시키지 않아도 배불리 먹을 수 있답니다! ^ ^

 

 

오징어도 푸짐하게 들어가있구요!

채소 좋아라하는 저는 짬뽕에 들어가있는 채소 전부 싹 먹는답니다!

채소가 싱싱하고 맛있네요~~  ^ ^

물론 국물이 최고구요! ㅋㅋ

 

 

속 풀어줄때는 해장국도 좋지만 얼큰한 짬뽕 국물도 좋은거 같아요~

제가 전날 술 마시면 항상 가는 응암시장 근처, 신비로마트 바로 위에 있는 중화요리집의 짬뽕!!

 

가격은 다 착해요!

짜장면이 3,500원

우동이 4,500원 짬뽕도 4,500원

그리고 이 집은 쟁반짜장이 있는데요....

1인분만 주문하는 것도 가능해요! 다른데는 쟁반짜장은 2인분부터 되거든요~~

 

양도 많고 바로 볶아서 주기에 별미로 맛기 딱 좋은게 쟁반짜장인거 같구요! ^ ^

 

다들 식사는 하고 다니시죠?

오늘 하루도 홧팅입니다!

 

*덧글, 공감하기는 글쓴이에 대한 벼려이자 격려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건우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