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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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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0. 8. 07:0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세상에 아이들을 위한 답은 있습니다

 

 

 


나바호 인디언 보호구역의 한 초등학교에
젊은 여교사가 새로 부임하였습니다.
그녀는 도시에서 가르치던 대로 수업시간마다 매일 학생을 지명하여
산수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그러나 부임해온 첫날부터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문제를 풀게 했지만, 우두커니 칠판 앞에 서 있을 뿐
누구 한 명 문제를 푸는 아이가 없는 것입니다.

 

그녀는 화가 나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왜 선생님이 시키는데 하지 않는 거니?
모르면 모른다고 말을 해야 선생님이 가르쳐 줄 거 아니니?"

 

아이들은 당황한 표정을 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아이가 용기 내어 선생님께 이야기했습니다.
아이의 대답은 선생님을 놀라게 했습니다.

"제가 풀면, 이 문제를 모르는 다른 친구가 실망할 것 같아서요."

 

그렇습니다.
인디언 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서로의 개성과 인격을 존중해야 한다고
어른들에게 배워온 것이었습니다.

 

친구 중 산수 문제를 잘 풀지 못하는 아이도 있다는 것을 안 아이들은
그래서 선뜻 문제를 풀지 못했던 것입니다.


어린 마음에도 교실 안에서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를 가려낸다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경쟁이며 이로 인해 마음에 상처 줄 것을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

 

머릿속에 쌓는 지식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어른들은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성공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열 경쟁이 필요하다는 착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우열경쟁 속 가장 많이 겪을 수 있는 패배의 아픔과 열등감을
먼저 맛보게 하는 것이 나은지
우정과 화합, 배려를 먼저 가르치고, 자연스럽게 선의의 경쟁으로
아이들을 이끄는 것이 나은지, 판단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을 위한 답은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생각하는 것을 가르쳐야지, 생각한 것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
- 굴리트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10. 7. 07:0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희망은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어린이 병동 병실.
어떤 여자아이와 남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남자는 유난히 머리카락이 긴 아이에게 말했다.


"얼굴도 예쁜 데다 긴 머리카락이 정말 잘 어울리는구나!"

"감사해요! 삼촌.. 조금만 더 자라면 머리카락을 기증할 수 있데요!"

"기증??"

"어린이 암 병동에 기증하면 조금이나마 친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해서 안 자르고 기르는 중이에요!"

"..."

 

========================

 

큰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일반 병실로 옮겨져 회복 중인 예지와 했던 대화입니다.
마음이 착한 예지는 이렇게 기특한 이야기만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10여 년의 병원생활이 다른 아이들은 모르는 것을 예지만 알게 했구나'
가슴 한쪽이 아려왔습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수많은 산 중 하나를 넘은 것에 불과하지만,
그렇게 하나씩 넘다 보면,
아주 예쁘고 편한 길이 나올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처럼만 예지를 응원하고, 멀리서나마 곁을 지켜주세요.
예지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 오늘의 명언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져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 헬렌 켈러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10. 6. 07:0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자

 

 

 


뉴욕거리에 풍선을 파는 아저씨 한 분이 있었습니다.
파란색, 빨간색, 노란색 풍선들이 춤을 추며
하늘에 둥둥 떠 있었습니다.

 

그때, 한 흑인 꼬마가 다가와 아저씨에게 물었습니다.

"아저씨, 나는 얼굴이 까만데,
까만 풍선도 다른 풍선처럼 저렇게 뜰 수 있어요?"

 

아저씨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물론이지 꼬마야. 풍선이 뜨는 것은 색깔과 아무 상관이 없단다.
풍선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무엇인가가 중요하단다."

 

===========================

 

타고난 조건, 주어진 조건, 만들어 가는 조건,
이 모든 것은 자신의 삶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따라
훌륭하게 바뀔 수도, 더 힘들게 바뀔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조건은 아무것도 아니란 뜻입니다.


물론 겉으로 보이는 조건 때문에 잠시 힘든 삶을 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삶을 계속 한숨으로 채우며 살아간다면,
절대 나아질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 계발과 행복으로 채워간다면,
훨씬 나은 조건을 가진 사람보다 더 훌륭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의 이치가 그러합니다.


# 오늘의 명언
환경은 나에게 주어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내가 또 만들어가는 것이기도 합니다.
- 혜민 스님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10. 5. 07:0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오늘을 뜻깊게 살아가세요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세 가지 의문"의 내용입니다.

이 작품에 나오는 임금이 국정을 운영하며
세 가지 의문을 갖게 되어 현인(賢人)에게 물어보게 됩니다.

 

첫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둘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셋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이에 대해 현인(賢人)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현재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가 대하고 있는 사람이며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일입니다.


인간은 그것을 위해서 세상에 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이 날마다 그때그때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사랑과 선을 다하여야 합니다."

 

==========================

 

사람들은 미래를 위해 공부를 하고, 돈을 벌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자신과 마주한 현재는 미래를 위해
희생을 강요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미래가 현재로 다가오면
또 다른 미래를 위해 현재의 희생을 감행합니다.

분명한 건, 오늘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과
오늘이 내가 꿈꾼 어제의 미래라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두려움은 적게, 희망은 많이... 먹기는 적게, 씹기는 많이.
푸념은 적게, 호흡은 많이... 미움은 적게, 사랑은 많이 하라.
그러면 세상의 모든 좋은 것이 당신의 것이다.
- 스웨덴 격언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20. 09:3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작은 긁힘

 

작은 긁힘조차 
두려워 피하는 자는 
아름다운 음악도 
감동적인 인생도 
들려줄 수 없다.


- 박재규의《내 삶의 힌트》중에서 -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9. 07:0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은밀한 두려움

 

솔직히,
아무 문제없다. 다만...
다만, 완전히 방심하고 있는 사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바뀌어 버릴지도 
모른다는 은밀한 두려움이 있을 뿐.


모든 것이 변해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과 

평생 모든 것이 지금과 똑같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이에 
갇혀 있다.


- 파울로 코엘료의《불륜》중에서 -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8. 09:3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전쟁의 기억에서 잊혀진 아이들
 

 

 

 조지 F. 드레이크 박사(85)는
 나이 21살, 1952년
 정보부 사병으로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어느 날, 부대주변에서 두 살짜리 남동생을 업고
 헤매던 여덟 살짜리 여자아이를 만나게 됐습니다.
아이는 오늘 밤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고,
며칠째 먹지도 못하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드레이크 박사는 어린 자매를 데려다가 씻기고 먹였다.
굶주림과 피부병까지 상태가 너무 안 좋았던 아이는
 일주일 만에 건강해져 도움을 준
 그를 보고 활짝 웃어 보였다고 했다.
당시가 회상됐는지 드레이크 박사의 눈시울은 금세 붉어졌다.

 

 "아이의 웃음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은 나뿐 아니라
 수백 수천 명의 미군들이 함께 경험한 것이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드레이크 박사는
 고아원을 위한 통신서기로 자원했다.
그는 미국 각지에 지원물품을 요청하는 편지를 쓰고
 물품이 도착할 때 마다 감사편지를 보냈다.
처음 6개월 동안 그가 쓴 편지는 1,000여 통에 달했다.

마음이 맞는 미군병사들이 힘을 합쳐 고아원을 설립하고,
도시를 돌며 고아들을 찾아내고 트럭에 태워
 고아원에 데려다 주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전국 각지에서 구해낸 아이들이
 무려 54,000여 명이나 됐다.

드레이크 박사는 최근 50여 년 전 자신이 데리고 있던
 한 소년으로부터 이런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나는 지금 부자도 아니고 명예도 없고
 높은 지위에 있는 것도 아니지만
 참 가치관과 내면의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은
 그때 당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드레이크 박사는 이런 편지를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때를 잊지 않고,
또 몰랐던 사연을 알게 하기 위해
 사진전, 집필활동 등 많은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합니까 라고 물으면,
딱히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고, 금전적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이 찾고 싶은 건 명예도 돈도 아닌,
자신과 어려운 시절을 공유하고 함께 버텼던
'우정'이 아닐까 싶다.


# 오늘의 명언
 할 수 있는 모든 선을 행하라.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할 수 있는 모든 것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에, 할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할 수 있는 한 언제까지라도...
- 존 웨슬리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7. 11:3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긍정적인 인생, 빨간머리 앤에게 배워요!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나요?

"엘리자가 말했어요. 세상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다는 거니까요."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뭘까요?

 "정말로 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는 날이 아니라
 진주 알들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당신에게 침대는 어떤 곳인가요?

 "침대는 잠만 자는 곳이 아니에요.
꿈을 꾸는 곳이기도 해요."

 

 

실망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이요?

 "린드 아주머니는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런 실망도 하지 않으니 다행이지, 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실망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게 더 나쁘다고 생각해요."

 

 

미리 다 알 필요가 없는 이유!

 "이제부터 발견할 일이 잔뜩 있다는 건 멋진 일이니까요
 뭐든 미리 다 알고 있다면 시시하지 않겠어요?
제가 상상할 거리가 없어지잖아요."

 

 

아침을 맞이하는 긍정적인 자세요?

 "아침은 어떤 아침이든 즐겁죠
 오늘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하고 기대하는
 상상의 여지가 충분히 있거든요."

 

 

살아가는데 큼 힘이 돼 주는 것은 무엇이냐고요?

 "전 시냇물이 있었다는 걸 기억해두고 싶어요.
그런 좋은 기억은 제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어주거든요. 전 지금 절망의 구렁텅이 속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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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사고는 사람을 희망으로 이끕니다.
같은 결과 앞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행복한 결과가 될 것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불행한 결과가 될 테니까요.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살며
 기왕이면 행복한 결말만 보고 살아요.
생각만 해도 얼굴에 미소가 그려지지 않나요?


# 빨간머리앤 [ Anne of Green Gables ]
빨간 머리에 주근깨가 있는 상상력이 풍부한 고아 소녀가
 무뚝뚝하고 비사교적인 독신남매에게 실수로 입양되면서 겪는 성장기로
 캐나다의 여성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1908년작 소설이다.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6. 07:3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아프리카 나라 중에 '에티오피아'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 대부분 사람은 '가난'을 떠올릴 것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가 그렇다 해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난'이 아닌 '감사함'이란 단어를 먼저 떠올려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그것을 누리게 된 배경에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와 눈물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193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탈리아의 침략을 받은 에티오피아군은 저항하였으나, 결국 패전하였습니다.
그러자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영국으로 망명길에 올랐다가,
제네바 국제연맹에 가서 전 세계 지도자들에게 
에티오피아를 도와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약하고 득 될 것이 없는 나라를 
선뜻 돕겠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 어떤 나라에서도 작은 도움조차 기대할 수 없게 되자
셀라시에 황제는 에티오피아의 젊은이들을 모아 군사훈련을 시킵니다.


드디어 1941년 이탈리아를 몰아내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 후 유엔이 설립되자 셀라시에 황제는 유엔에서
"우리가 힘들 때 아무도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지만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으로 우리와 같은 나라가 나오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약한 나라를 도와주자!"


라는 '집단안보'를 주장하고 나섭니다.

유엔은 셀라시에 황제의 의견을 받아들였습니다.
이 '집단안보'는 세계 평화를 향한 진보적 한 걸음을 떼게 한 
위대한 결과를 탄생시킨 것입니다.

 

 

그 후, 첫 번째로 발발한 전쟁이 공교롭게도 '한국전쟁 6.25'입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셀라시에 황제는 '집단안보'를 주장하며
유엔에 한국을 도울 것을 강조했습니다.

 

셀라시에 황제는 왕실 근위대였던 '강뉴 부대'를 
파병하기로 하였습니다.

강뉴란 말은 에티오피아어로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1. 혼돈에서 질서를 확립하다
2. 초전박살

 

한마디로 한국전쟁에서 두 가지의 뜻을 실천하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셀라시에 황제는 '강뉴 부대'를 파병할 당시 이런 연설을 했습니다.

"우리 에티오피아가 항상 추구해왔던
'세계평화를 위한 집단안보'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그대들은 오늘 장도에 오르는 것이다.


가서 침략군을 격파하고, 한반도에 평화와 질서를 확립하고 돌아오라.
그리고 이길 때까지 싸워라. 그렇지 않으면 죽을 때까지 싸워라."

 

강뉴 부대는 16개국 참전군인 중에서도 가장 용감하게 싸웠습니다.
5차에 걸쳐 6,037명의 참전하였고,
123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를 냈지만,
단 한 명의 포로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기든지 죽든지 둘 중 하나만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253번의 전투에서 253번의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어떤 참전용사들은 월급을 에티오피아로 보내지 않고,
부대 안에 '보화원'이라는 보육원을 만들어
전쟁고아들과 음식을 나누어 먹고,
잠을 잘 때는 두려움에 떠는 아이들을 옆에서 지켜줬다고 합니다.

 

 

그렇게 고마운 강뉴 부대원들은 6.25가 끝나고 모국으로 돌아가자
7년 동안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게 됩니다.
목축업을 하던 나라에 풀이 없어지자 가축들은 굶어 죽었고,
아프리카 최강국이었던 에티오피아는 가난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어느 해에는 100만 명이 굶어 죽기도 했습니다.

 

가난에 시달리자 사람들은 봉기했고,
1974년 '맹기스투'라는 군인이 공산주의를 주장하며
쿠데타를 일으켜 에티오피아는 공산국가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후 셀라시에 황제는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하였다고 발표했지만
측근에 의하면 독살형을 받았다고 전해집니다.
세계평화를 위해 더욱이 우리나라를 돕기 위해 노력했던 그가 
그렇게 생을 마감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강뉴 부대원들 또한 공산주의와 싸운 대가로
감옥에 가두거나 재산을 몰수하는 등
말할 수 없는 핍박을 받게 됩니다.

 

핍박을 견디다 못해 어떤 분들은 6.25 참전 사실을 숨긴 채 
이름도 바꾸고 뿔뿔이 흩어져 숨어버렸다고 합니다.
그 후 에티오피아는 공산정권에서 민주정부로 바뀐 지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참전 용사들을 찾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6.25 당시 나라의 존망이 풍전등화였을 때,
그분들은 대한민국이 지구 상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달려왔고, 가장 용감히 싸웠습니다.

 

==========================

 

지금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모르고
그저 가난한 아프리카의 나라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 슬픈 일일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생한 그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의 명언
 자유는 공짜로 얻는 것이 아니다. 당신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워싱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
2015. 9. 15. 06:30 일상스토리/마음의산책

내 마음이 메마를 때면
 

 

 


내 마음이 메마르고 외롭고 부정적인 일이 일어날 때면,
나는 늘 남을 보았습니다.
남 때문인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오늘,
내 마음에 사랑이라는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 이해인 수녀, 시인 -

 

======================

 

살면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다른 사람을 탓하곤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 때문에 어려움에 부닥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 탓만 하고 있으면 뭐가 나아질까요?

해결? 방법?
아닙니다.


그저 '미움'만 쌓일 뿐입니다.
해결은 되지 않고, 방법은 더더욱 생기지 않습니다.
그저 스스로만 힘들어질 뿐입니다.

훌훌 털고 일어나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데에 힘을 쏟는다면,
'방법'이 보여 '희망'이 생기고,
'해결'이 되어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일이 잘못되면 군자는 제 탓을 하고, 소인은 남을 탓한다.
- 공자 -

 

출처 : 따뜻한 하루

 

 

 

posted by 건우 아빠